출처 : 

https://intlweloveu.org/ko/clean-action-monthly-challenge-221231/

 

계단을 오르면 기분 좋은 변화가 생겨요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가 12월 한 달 동안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를 펼쳤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했습니다. 이 챌린지는 특별한 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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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한파, 폭우, 가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난’은 더 이상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시시때때로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위러브유는 우리의 일상에 파고든 기후 재난을 일상에서부터 방지하자는 의미로
작년 12월,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입니다.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비용이나 특별한 기구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운행하는 에너지를 절약해 탄소를 줄이고,
계단 한 칸을 오를 때마다 0.15칼로리를 태우며(!) 건강도 챙길 수 있지요.
참여 횟수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효과는 배가 됩니다.

지금부터, 지구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디디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한
회원들의 챌린지 참여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몸도 지구도 건강해져요 

보건소에 방문했다가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가 생각나 계단으로 향했습니다. 첫발을 디디는데 계단에 수명과 칼로리가 기록된 게 보였습니다.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칼로리가 소모되고 수명이 늘어나네요. 챌린지로 얻는 것이 참 많습니다.

 계경남

계단을 자주 이용하지만 이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키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내 건강에도 좋고, 지구 건강에도 좋은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 앞으로도 매일매일 실천하겠습니다.

 황예주

예전에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환경에 무관심했습니다. 위러브유 캠페인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백 명, 천 명이 되고,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면 지구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직장에서 챌린지에 열심히 동참했습니다.
위러브유 챌린지는 소소하지만 지구를 변화시키는 엄청난 일입니다.

 폴린 패스퀸 바르세날, 필리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환경과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위러브유에 감사드립니다.

 테오 충화, 싱가포르

 좋은 일엔 나이 불문하고 도전! 

너도나도 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챌린지!

챌린지에 동참하니 운동도 되고, 근력이 좋아졌는지 다리도 덜 아프네요. 기분도 상쾌하고 좋습니다.

 박가현

기말고사 주간이 다가와 너무 바쁘지만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몫을 다하려 합니다.

저희는 교내 학생회관에서 4층의 계단을 오르며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케일라 하딘, 미국

편리한 세상에 익숙해져 걷는 것조차 하지 않다 보니, 건강도 안 좋아지고 지구 환경도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에 익숙해지기 전에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이에게 본을 보이며 함께 계단을 이용하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야마카와 하나코, 일본

당연하게 생각했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사용을 하지 않으니,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네요. 조금은 힘들지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 아기 천사도 함께했습니다.

하율아, 앞으로도 계속 지구를 부탁한다!

 전은덕

평소 계단을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챌린지를 기회 삼아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해봤습니다. 지구환경 살리기 캠페인 동참, 뿌듯함은 덤이네요.

딸아이도 엄마랑 같이 계단으로 올라가니 재밌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아이가 먼저 계단으로 가자고 얘기한답니다!

 고혜림

엄마와 함께 계단을 오르면서 숫자 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고 신나요! 하나부터 스물까지 셀 수 있어요!

 우하랑

 태산이 높다 하되 

─ 고층 도전기 ─

10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건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운동 삼아 간간이 했던 일이라 힘을 내서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이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국가, 지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지구도 살리고…, 더욱 지구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이수정

사무실이 있는 11층까지 한 달 동안 다섯 번, 챌린지에 용감하게(?) 도전했습니다. 1층에서 11층까지 230계단이더라고요. 다섯 번 실천했으니 1150계단을 오른 것입니다.

한번은 내려갔다가 올라오기를 한 번에 했는데 숨이 차더라고요. 그래도 에너지 절약도 하고 건강도 챙긴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좀 더 자주 시도하겠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클린액션 파이팅!

 엠마(닉네임)

12층인 집까지 운동 삼아 종종 올라가 보기는 했지만 이 일이 에너지를 아끼고 지구를 건강하게 한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제는 가족들과 더 자주 계단으로 다녀야겠습니다. 지구를 살릴 수 있으니 더 기쁜 마음으로 ‘계단 운동’ 하겠습니다.

 신혜경

 핑계는 이제 그만 

평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층이 높다’는 핑계를 대며 계단을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니 그동안의 제 모습이 참 이기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챌린지에 동참하며 지구뿐 아니라 제 몸에도 좋은 변화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강예진

저희 집은 1층입니다. 그런데 종종 지하 주차장에서 고민합니다.

‘1층이라도 엘리베이터 이용 비용을 내잖아’, ‘구두를 신었잖아’, ‘짐이 많네’, ‘오, 엘리베이터가 지하에서 대기하고 있네’.

그러고는 고민 끝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를 계기로 이제 계단을 이용하려 합니다. 탄소 발자국 줄이기, 파이팅!

 진현아

에스컬레이터가 혼잡할 때는 상대적으로 한산한 계단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으면 무의식적으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챌린지를 생각하고 있어서 발이 계단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서 계단을 잘 이용해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에다 유키, 일본

 사진으로 전하는 메시지 

“힘내요, 사랑해요, 최고!”

 
 

운동 할 시간이 없다 핑계 하기 

있기? 없기?

다시 한번 꾸준한 실천 

하니 친구도 도전!!!

 

 

 
출처 : 월간중앙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37882
 

[NGO 특집]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걸어온 30년 봉사 한길

지구촌 아픈 곳 어루만지는 ‘어머니 약손’

jmagazine.joins.com

 

[NGO 특집]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걸어온 30년 봉사 한길 

지구촌 아픈 곳 어루만지는 ‘어머니 약손’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65개국 15만5000여 회원 규모, 건강한 지구와 인류 복지 구현 앞장
맘스가든·클린월드·헌혈·긴급구호 등 국가·지역과 협력해 다각적 활동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인천 자연숲놀이정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나무를 심는 ‘맘스가든’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봉사는 사회의 건전성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척도다.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복잡다단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공공복지를 넘어서는 세세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공공복지의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민간단체(NGO)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NGO의 영역은 환경을 포함해 인권, 복지, 구호 등 지구적 문제서부터 지역사회의 소소한 지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누구나 그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실에서 1990년대부터 30년에 걸쳐 한결같이 복지활동을 펼쳐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의 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에서 시작한 위러브유의 활동 무대는 현재 65개국을 포함해 전 지구적으로 확장됐다. 맘스가든, 클린월드운동, 헌혈하나둘운동 등 지구촌 가족의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는 곳에는 늘 위러브유의 손길이 닿는다.

탄소 중립 실현 위해 4년간 탄소 6만6000톤 감축 목표

4월 3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을 위한 기증 물품을 선별해 포장하고 있다. 취침 용품과 의류, 여성용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3870상자에 달한다. /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맘스가든(Mom’s Garden)’은 위러브유가 전개하는 대표적인 환경운동 중 하나다. 어머니 마음으로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하는 프로젝트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위러브유는 2026년까지 100만 그루 식재와 6만6000톤 탄소 감축을 목표로, 올해는 15만5000그루 식재와 1023톤 탄소 감축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에는 구미시 동락공원 내 풍차 주변에 산수유 150그루를 심었다. 구미시는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위러브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이 핵심 주제 중 하나인 2030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인 부산시에서도 승학산 철쭉군락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숲과 휴양림, 둘레길 등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는 자원이 되는 추세 속에 위러브유의 나무 심기 활동은 지자체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 맘스가든 활동에 동참한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승학산이 지역 명소가 되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해외 활동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케냐, 네팔 등지에서 위러브유의 맘스가든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를 품고 있는 네팔에서는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찬드라기리 언덕 인근의 유휴지 500평에 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측백나무 등 200그루를 심었다. 찬드라기리 시는 새롭게 조성하는 공원에 나무를 심는 것은 관광 자원이 중요한 네팔의 경제적 가치도 증진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환영했다.

위러브유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에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무료급식봉사가 계기가 됐다. 당시 위러브유는 재난 현장에서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던 구조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밥과 국을 챙겼다. 이는 무더위 속에 힘겹게 구조활동을 하던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후에도 대구 지하철 화재(2003), 세월호 침몰(2014), 포항 지진(2017)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 구호에 앞장섰다. 무료급식봉사와 피해 복구, 구호품 지원과 유가족 위로, 대피시설 청소 등 전방위 활동을 제공했다.

여기에는 일평생 나눔과 봉사에 전념해온 장길자 회장의 행보가 주효했다. 한국전쟁 후 누구나 어렵던 시절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된장찌개 한 그릇이라도 나누던 장 회장의 손길이 어느새 15만5000명 회원의 손길로 퍼져 재난, 빈곤, 기아,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인을 어루만지는 약손이 됐다.

지난 4월에는 위러브유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해 10톤 트럭 7대 분량에 달하는 구호물품 3870상자를 마련했다. 18만 점의 구호물품은 텐트와 매트리스, 손전등, 침낭, 담요, 의류 등과 함께 여성용품, 기저귀 등 생활필수품까지 세세했다. 위러브유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해 현지 피해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선별과 포장작업에 참여했던 박종진(45) 씨는 “초등생 자녀가 있다 보니, 지진으로 아픔을 겪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눈에 밟혔다”며 “구호품을 통해 전해진 사랑이 재기의 발판이 돼 이재민들이 삶을 이어갈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마다 위러브유 손길 닿아

4월 26일 위러브유 회원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맘스가든 프로젝트 일환으로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앞 공터에 묘목 466그루를 심었다. /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앞서 2021년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에콰도르·라오스 홍수, 미국 허리케인, 네팔 대지진 등 각국의 재난 현장에서도 지구촌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위러브유의 따스한 손길이 이어졌다. 분쟁과 내전으로 내몰린 시리아 난민과 이라크 국내 실향민,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기후난민을 돕는 일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위러브유의 활동은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라는 대명제 아래 ‘생명 살리기’ ‘지구환경 살리기’ ‘인류애 함양하기’ ‘지역사회 협력’ ‘국제협력’으로 나뉘어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구축해 간다. ‘헌혈하나둘운동’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인성특강’ ‘글로벌 복지교류 간담회’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 등이 대표 활동이다. 이 중 2004년부터 개최해온 헌혈하나둘운동은 지구촌의 헌혈 부족 사태를 해소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한 세계적 활동이다.

올해도 3월까지 국내는 물론 미국, 칠레, 짐바브웨, 호주 등 34개국에서 열린 118회 행사에 2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570회 헌혈 행사를 개최했고, 총 참여 인원 9만8253명 중 4만3326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한 명의 헌혈로 세 명을 살릴 수 있다는 헌혈의 특성상, 이는 12만9978명을 살리는 성과와 같다. 특히 위러브유의 헌혈은 ‘자발적 무상 헌혈’이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가장 안전한 혈액을 제공하는 방법이 자발적 무상헌혈이기 때문이다.

분야별 맞춤 활동으로 복지 선도하는 ‘세이브더월드’

2월 1일 제468차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한 이들이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올 1월 칠레 코킴보에서 개최된 헌혈 행사에 참석한 산파블로데 코킴보병원의 로드리고 크라바할 혈액원장은 “위러브유는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헌혈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이 활동은 수혈이 필요한 모든 환자를 지원하는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2월 하순경 브라질의 수도에서 개최된 제539차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석한 오스네이 오쿠모투 브라질리아혈액원장은 “카니발 기간에는 헌혈자가 줄고 사고는 잦아 혈액이 필요한 사람이 증가한다. 이런 비상사태에 생명을 구하는 자원봉사를 펼친 위러브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헌혈과 함께 위러브유가 전 세계에서 지속하는 활동 중 하나가 클린월드운동이다. 이는 환경과 복지를 접목한 환경복지운동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주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올 3월까지 72개국에서 2006회 펼쳐졌고, 30만3000여 명이 함께했다. 2008년 발대식을 개최한 이래 15년 동안 각국 정부는 물론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주민들과 협력하며 지역의 상생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미국 필라델피아에 만든 ‘위러브유 공원’도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100년 가까이 방치됐던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의 장을 선사했다. 더불어 위러브유가 매달 새로운 챌린지로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손쉽게 실천할 수 있게 하는 ‘클린액션 캠페인’도 세계인의 참여도가 높다. 가정의 달 5월에 진행하는 ‘걷고 줍고’ 챌린지를 비롯해 ‘내 컵 사용’ ‘분리배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타요타요’ 등 활동 목표가 뚜렷하고 다양해 재미와 보람을 더한다.

취약계층 지원, 헌혈, 긴급구호, 환경운동 등 각계 각층을 아우르는 위러브유의 다양한 복지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단체의 슬로건처럼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며 양극화와 다변화, 개인화가 심화하는 추세에 대응해 사회 통합과 상생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사회도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을 수여하며 위러브유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https://intlweloveu.org/ko/clean-action-monthly-challenge-221130/

 

 

환경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 폐기물이 급격히 늘자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11월 24일부터 매장에서 비닐봉지 판매를 금지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의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미국은 2032년까지 국립공원 및 공공부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판매와 유통을
중단할 계획이며, 프랑스는 올해 첫날부터 과일과 채소 등의 비닐포장을 금했습니다.

위러브유도 아름다운 지구환경을 보전하고자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늘리는 ‘내컵사용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일회용 폐기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여 지구 온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요.

다회용 컵을 꾸준히 사용할수록 탄소 감축 효과는 더욱 커지기에,
개인 컵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잠자던 텀블러와 머그잔을 깨워 밖으로 불러낸 위러브유 회원들!
지금부터 그 생생한 챌린지 참여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내 컵’과 함께 

 좋은 건 함께해요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사무실 게시판에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이르마 피휘에이라, 네덜란드

직장에서 클린액션 챌린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동료들에게도 공유하려 합니다. 모두들 챌린지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노머 브레넌, 미국

어르신부터 막내까지 자신만의 물병을 가지고 왔어요. 위러브유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림 치아 케, 말레이시아

평소 편하다는 이유로 종이컵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사실에 지인들과 함께 개인 텀블러로 차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작은 행동으로도 지구를 도울 수 있다니, 참 뿌듯합니다. 텀블러 계속 사용하겠습니다.

 이자영

‘내컵사용 챌린지’ 홍보를 열심히 했더니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도 내 컵 사용, 차를 나눌 때도 내 컵 사용, 물을 마실 때도 내 컵 사용. 함께하니 커피도 차도 더 맛나네요.

 계경남

다회용 컵을 사용하며 종이컵 사용하는 습관을 버렸답니다. 처음에는 컵 씻는 게 번거로워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디서든 ‘내 컵’을 사용합니다. 주변 분들도 개인 컵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선한 영향력이겠죠?

 머데스트 에이(닉네임), 한국

하나보다 둘, 혼자보다는 함께.

친구들과 함께 지구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참여하기로 했어요! 챌린지가 끝나도 오래오래 개인 컵을 이용하며 지구를 아끼겠습니다.

 달떡(닉네임)

아이들 모임에서 내컵사용 챌린지를 해보기로 했는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준비가 안 돼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모두가 함께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최현옥

 지구환경을 위하는 마음! 

위러브유 내컵사용 챌린지, 정말 멋집니다. 일회용 종이컵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자연을 잘 보존해 우리가 대가 없이 누리는 아름다운 자연을 아이들도 그대로 보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클 비얼러보스, 미국

‘내컵사용 챌린지’ 참여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매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여 지구를 구할 수 있다니 참 기쁩니다.

모두 함께 지구환경을 살려요.

 케스민, 싱가포르

처음으로 클린액션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조금은 늦춘 것 같아 행복합니다.

 제시카 타네프, 카메룬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여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모두 힘을 합쳐 기후 변화에 맞서겠습니다.

 마그달레나 로이, 아르헨티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게 된 후 마음이 조금 불편했는데, 개인 컵 사용으로 지구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장하영

라스베이거스는 워낙 건조한 기후여서 물을 계속 마셔야 합니다. 11월 한 달 동안 개인 컵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라스베이거스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계속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습니다.

 테일러 밀러, 미국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공원 나들이 때 텀블러를 챙겨 가서 차를 마시니 괜히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계속 사용해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겠습니다.

 김초희

요즘 지구환경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어떻게 하면 자연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가 위러브유 ‘내컵사용 챌린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누구나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좋더군요.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니 물도 자주 마시게 되네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힘써주시는 위러브유 ‘엄지척’입니다.

 오경미

오늘 좋은 사람들과 가을을 즐겼습니다. 쓰레기 매립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 가스 포집 탱크가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자연을 아프게 하지 않고 소풍을 다녀온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겠습니다.

 이선미

 

 

 

아픈 지구를 위해 
 
'내컵사용 챌린지'
 
우리 모두 작은 실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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